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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병원 진료 시기와 방법 A to Z

by 컨디션1000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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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나 목의 통증이 반복되거나 다리 저림이 지속될 때, 단순한 피로로 넘기기 쉽지만 이는 디스크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언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지,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어떤 과를 가야 하는지조차 모른 채 통증을 방치하곤 합니다. 이 글에서는 디스크 질환이 의심될 때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정확한 시점, 어떤 검사를 받는지, 진료 전후 유의사항까지 모든 절차를 A부터 Z까지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디스크 관련 사진

병원에 가야 할 디스크 증상,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디스크 질환은 단순히 허리가 아픈 증상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때로는 허리가 아니라 다리 저림이나 무릎 통증으로 시작되기도 하고, 심할 경우 대소변 조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허리 통증이 누우면 완화되지만 일어서면 악화되는 경우
  • 엉덩이부터 발끝까지 저리거나 당기는 느낌이 반복되는 경우
  • 오래 앉아 있거나 운전 후 일어날 때 극심한 허리 통증
  • 한쪽 다리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짐
  • 계단을 오르거나 걸을 때 다리에 힘이 없어 넘어질 것 같은 느낌
  • 기침, 재채기 시 허리 통증이 심해짐
  • 자다가 허리 통증이나 다리 통증 때문에 자주 깨는 경우
  • 배변·배뇨 장애가 생긴 경우 (이 경우는 응급 상황)

이러한 증상은 디스크가 단순한 근육 염좌 수준이 아니라 신경을 압박하고 있다는 직접적인 신호입니다. 특히 다리로 뻗치는 통증(방사통)이 나타나는 경우,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탈출)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료 시기를 놓치는 가장 큰 이유는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안일한 판단 때문입니다. 그러나 디스크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 회복이 어려워지고, 비수술적 치료로도 효과를 보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증상이 3~5일 이상 지속된다면, 최대한 빠르게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병원? 어떤 과? 디스크 진료, 처음이라면 이렇게

디스크 의심 증상이 있다면 어떤 병원을 가야 할까요? 디스크 진료는 보통 다음 두 진료과 중 하나에서 이뤄집니다:

  1. 정형외과
  2. 신경외과

두 과 모두 디스크를 진료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정형외과는 뼈, 관절, 근육, 인대 등 근골격계 중심의 치료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보존적 치료와 물리치료를 중심으로 접근합니다. 반면 신경외과는 척추 신경과 관련된 문제에 좀 더 전문화되어 있어, 신경 손상 여부 판단 및 수술 여부를 보다 전문적으로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스크 증상이 비교적 가볍고, 단순 요통에 가까운 경우에는 정형외과를 먼저 방문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다리 저림이나 방사통, 감각 저하 등의 신경 증상이 뚜렷하다면 신경외과 진료를 먼저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 시 받게 되는 검사 절차 :

  • 문진 및 이학적 검사
    증상과 발생 시점, 강도, 악화 요인 등을 듣고 허리 움직임, 다리 들어 올리기(Lasegue Test) 등을 통해 상태를 파악합니다.
  • X-ray 검사
    기본적으로 척추 배열 이상이나 척추 협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활용됩니다.
  • MRI (자기 공명영상)
    디스크 질환의 가장 정확한 진단 도구입니다. 추간판 탈출 정도, 신경 압박 위치, 크기 등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어 필요시 의사가 권유합니다. 보통 통증이 심하거나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시행됩니다.
  • CT 검사
    뼈 구조를 정밀하게 보기 위해 MRI가 어려운 환자에게 대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X-ray 촬영 후 증상 정도에 따라 MRI 여부를 결정합니다. 따라서 초기 진료 시에는 MRI를 바로 찍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의사 판단에 따라 단계적으로 검사가 진행됩니다.

 

 


 

디스크 진료 전후, 꼭 알아야 할 팁 A to Z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진료 후 관리법까지 알아두면 디스크 진료를 보다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1. 증상 기록 정리하기
언제부터 통증이 시작됐는지, 어떤 활동 후 악화되는지, 통증 강도는 어떤지 등을 메모해 가면 문진 시 매우 도움이 됩니다. 의사도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2. MRI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만 조건이 있음
MRI는 고가 검사이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X-ray 상 이상 소견이 있거나 신경학적 증상 동반 시에만 보험 적용이 가능하므로, 필요성을 의사에게 충분히 설명받고 결정하세요.

3. 도수치료, 주사치료는 병원마다 방식과 비용이 다름
디스크 초기에는 도수치료나 신경차단술 등의 보존적 치료가 권장됩니다. 단, 비급여 항목이 많아 병원별 가격이 크게 차이 날 수 있으므로, 치료 전 비용 설명을 충분히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수술은 마지막 단계, 대부분 비수술로 관리 가능
전체 디스크 환자의 90% 이상은 수술 없이도 회복됩니다. 통증 조절과 운동 치료, 자세 교정 등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므로 수술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5. 진료 후에도 일상에서 관리가 핵심
병원 치료만으로는 완치되지 않습니다. 자세 교정, 허리 강화 운동, 앉는 습관 개선 등을 병행해야 재발 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론  : 디스크 진료, 두려워 말고 빠르게 시작하세요

디스크 증상은 방치할수록 치료가 길어지고 비용도 늘어납니다. 통증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주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입니다. 병원 진료는 단순히 약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내 증상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나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과정입니다. 지금 느끼는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이 있다면, 오늘 바로 병원에 문의해 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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