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봄철 허리디스크 주의사항 총정리

by 컨디션1000 2025. 5. 12.
반응형

봄이 오면 날씨가 풀리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몸을 많이 쓰게 됩니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근육과 관절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계절이지만, 이 시기야말로 허리디스크 초기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악화되기 쉬운 시기입니다. 특히 무리한 활동이나 잘못된 자세는 허리에 큰 부담을 주며 디스크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봄철에 유의해야 할 허리디스크 초기증상, 병원 진료의 적절한 타이밍, 그리고 일상 속 예방 방법까지 상세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허리 디스크 증상 사진

 

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허리디스크 초기증상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는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과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반복적인 허리 사용,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봄철에는 대청소, 야외운동, 텃밭일 등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요통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와 골반 주위가 뻣뻣하고 통증이 느껴짐
  • 허리를 숙일 때 찌릿하거나 당기는 느낌
  • 오래 앉아 있다 일어설 때 통증이 심해짐
  •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으로 이어지는 통증 또는 저림(방사통)
  •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계단을 오르기 어려움
  • 한쪽 다리의 감각이 무뎌짐

이런 증상은 근육통과 혼동되기 쉽지만,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디스크 손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허리 통증이 일정한 자세나 활동에 따라 악화되거나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악화된다면 이는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디스크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봄철에는 평소보다 활동량이 갑자기 증가하면서 허리에 부담을 주는 동작이 많습니다. 정원 가꾸기, 이삿짐 정리, 스포츠 활동 등은 허리를 자주 굽히거나 비트는 동작이 많아 디스크 압박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활동 후 허리가 ‘당기듯’ 아프거나 뻐근한 통증이 며칠 지속된다면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 진료는 언제 받아야 할까? 적절한 타이밍은

허리디스크의 초기증상은 대개 일상적인 통증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병원 방문을 미루기 쉽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분명한 신호들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늦게 진단받을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고, 수술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병원을 꼭 방문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 허리 통증이 다리로 퍼지는 방사통이 있을 경우
  • 자다가 통증 때문에 자주 깰 경우
  • 기침, 재채기 시 허리나 다리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
  • 발가락, 발목 등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
  • 대소변 조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응급 진료 필요)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MRI, CT 등의 영상검사를 통해 디스크 탈출 정도나 신경 압박 여부를 정확히 확인해야 하며, 조기 진단을 통해 보존적 치료(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계속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봄철은 병원 내원이 많아 예약이 밀리는 시기이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진료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크는 시간이 지날수록 손상이 심해지는 진행성 질환입니다. "조금 쉬면 괜찮겠지"라고 방치하면 만성화되어 일상생활, 업무 수행, 수면의 질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진료 타이밍을 놓치지 마세요.

 


 

봄철 활동 시 주의사항과 예방법

봄철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려면 일상생활에서 몇 가지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래의 사항은 봄철에 자주 하는 행동들이므로 반드시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 무거운 물건 들 때 자세 주의 : 허리를 굽히는 대신 무릎을 굽히고, 물건은 몸에 밀착시킨 상태로 들어야 디스크에 가는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허리를 비틀거나 몸을 틀며 물건을 드는 자세는 가장 피해야 할 행동입니다.
  • 스트레칭은 필수 : 봄철 야외활동 전에는 반드시 허리, 복부, 엉덩이, 다리 근육을 충분히 풀어줘야 합니다. 특히 허리 주변 근육은 날씨가 따뜻해도 이완이 늦기 때문에 준비운동을 하지 않으면 손상이 쉽게 발생합니다.
  • 장시간 같은 자세는 금물 : 드라이브, 낚시, 텃밭 가꾸기 등 한 자세로 오래 있는 활동은 디스크 압박을 유발합니다. 1시간마다 일어나서 5분간 몸을 펴고 걷거나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 찬 바람과 냉기 차단 : 봄은 낮엔 덥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합니다. 이때 허리 부위가 찬 바람에 노출되면 혈류가 줄고 근육이 경직되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얇은 바람막이로 허리를 덮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 기존에 허리질환이 있다면 활동량 조절 : 허리디스크 진단 경험이 있는 분은 무리한 운동,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는 피하고 활동 전후에 온찜질, 가벼운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을 병행해 주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평소 허리를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 복부 근육과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하면 장기적으로 디스크 예방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플랭크, 브리지 운동, 걷기 등이 대표적인 허리 강화 운동입니다.

결론 : 허리디스크는 방심하기 쉬운 봄철에 주의해야 합니다

허리디스크는 단순한 통증으로 여겨 방치하기 쉽지만,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기에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해야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은 활동량 증가와 더불어 무리한 자세, 잘못된 습관이 허리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소 통증 패턴을 잘 살피고, 이상 징후가 있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건강한 허리를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반응형